


























































































피에이종합건축사사무소
도심지 내에서도 토지효울이 가장 좋은 상업지역에 지어지는 건축물의 건축 계획요소는 필연적으로 토지의 효율을 얼마나 극대화 할 수 있느냐이다.사업기획 단계부터 내외부 설계 그리고 이와 연관된 제 분야의 설계가 진행 될 때도 줄곧 집착하고 고민하는 부분이다.
최고높이가 정해져 있는 대지에 가장 많은 체적을 갖는 형상은 기하학적으로나 방정식의 해를 구하거나 결국 정형화된 형태로 귀결된다
간선도로 이면에 위치한 중소규모의 대지에 건축하는 경우에는 이와 같은 요소들이 형태구성이나 공간구획에 있어 상당한 제약으로 작용한다.
이번 프로젝트 진행의 기저에 장식의 배제와 형태의 단순화가 주제로 깔리게 된 이유이다.
25㎡의 기본 평면모듈을 정직하게 펼친 공간을 배치하고 3.05m의 단면 치수를 적층해서 균일한 창호의 배열로 입면을 구성하였다.직사각형의 나열이 주는 단조로움이 주는 피로를 파벽돌 외장의 개구부를 가능한 깊이 음각시키는 방법으로 상쇄시켰다.
공간내 동선의 흐름에 있어서도 가능한 요철로 인해 생기는 불필요한 공간의 조각들이 생기지 않도록 평면과 단면의 디테일을 조정하였다.
이윤만을 추구하는 상업건축의 한계를 넘어 거주자의 일상을 배려하는 사회적 건축 실현
파벽돌, 목재, 금속 각 재료들이 가지는 색상, 질감과 점, 선으로 이루어진 조명기구의 어울림
빛과 색, 질감의 조화
– 공간의 다양성을 연출 할 수 있는 조명계획
색과 목재의 조화를 통해 아름다운 실내공간 구현
– 심미적 쾌적성을 높여 거주 편리성 향상
가공되지 않은 재료와 비정형 조명 배치
– 단조로운 공간의 피로도 감소
층 전체로 열린 창을 통해 깊게 퍼지는 은은한 햇살은 따뜻한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
조명기구나 계단 난간 등에도 건물 전체에 통일성 있는 디테일을 적용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루프탑
– 야간조명 설계와 조화로운 색상, 질감의 연출로 공간 소비자의 미려한 거주환경 구축
몇날며칠 계획대지가 그려진 모니터만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평면 입면 단면 이미지가 한꺼번에 머릿속에 그려지더니 하나하나 그리면서 여러차원에서 잘도 맞아떨어진다 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그런게 늘 문제다. 새로 만드는 것이 그렇게 쉽게 되는 경우는 그게 좋은게 아닌걸 모르고 있는거거나 문제가 있는걸 모르고 거기까지 간 것이거나 처음부터 방향이 잘못된 걸 몰랐던 것이거나 등등이 대부분이고 또 다른 경우는 증명할 수 없지만 그게 아주 잘 만들어서 잘못된 걸 못찾아내는 결정권자의 직권이 발동된 경우이다.
여러모로 내 주관은 제법 잘만들었다는 쪽이고 건축주도 동의한 안인데 아까의 어느 경우에 해당하는지 모른 채 생각을 다시하고 그에 맞춰 작업도 다시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난감하고 아쉽지만 결국은 이 작업에 관련된 모든이의 공통과제가 누구에게이건 건축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물을 얻는 것이기에 다시 대지경계선외에 아무것도 없는 그림이 표시되어 있는 모니터를 기를 쓰고 응시하기 시작했다.
2003년 7월 1일을 기해 주거지역이 세분화됨에 따라 급하게 계획된 건이었으나 건축주의 생각이 바뀌어 새롭게 구상한 프로젝트이다.
한 층에 세대의 주거를 중앙 코어에서 진입시키느라 그 중 한 세대는 주거환경이 불리해졌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중앙 계단실 외벽을 유리커튼 월로 처리하여 채광효과를 높였다. 종으로 기다란 평면의 측면진입으로 서구적 평면형태와 유사한 안이 도출되었다
각부의 서비스공간까지 골고루 갖추어 어찌 보면 실험적 평면임에도 전체적으로 실용적이고 짜임새 있는 평면이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