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복합 빌딩

한남대교북단에서 장충동 국립국장으로 가는 왼편에 조성된 작은 주거지역 야트막한 야산자락 끝머리에 소로를 사이에 두고 자리한 대지이다.

외국생활을 오래한 현직 대학교수가 생활할 주거공간을 최상층에 꾸미고 지하에는 천정이 높은 스튜디오를 계획하는 프로젝트이다.

지형과 방위 도로의 위치를 종합해서 동서로 긴 대지의 남측지형과 방위 도로의 위치를 종합해서 동서로 긴 대지의 남측 일부를 계단실로 할애하고 나머지를 주거부분 거실 및 식당으로 활용하는 평면구성을 구상하였다남북에 도로가 놓여있어 대지면적에 비해 주차공간확보에 유리하였고 북측 법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주거공간의 질도 양호하게 확보되었다.

주택부분 평면을 구성함에 있어 서양문화와 우리의 한식문화가 공간구성 및 성격부여에 있어서 차이가 많음을 실감하면서도 점차 그러한 문화도 경계의 틈이 사라지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프로젝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