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피에이종합건축사사무소
조선왕조 개국공신중 하나인 의안대군 이화 사당이 있는 수도권 내 역세권의 미개발지에 수익사업을 위한 상업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역세권이지만 지하차도로 인한 간섭이 생기는 교차로에 위치한 대지이다.
도로에 면한 사업지 경계를 따라 두가지 축이 설정되고 건물의 매스와 블록 역시 여기에 맞추는 배치안이 설정되었다.
배치 평면 입면 그리고 마감재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두 축에 연계하는 컨셉 Concept 으로 계획이 진행되었다.
부정형의 넓은 대지에 계획이 진행되면서 사당,관리사 등 별동의 건축물 계획이 추가 되었다.
각각의 건물용도가 달라 동별 건물의 성격과 느끼는 이미지, 마감재 등이 다르게 주어졌다.
주동인 상업시설은, 두 개의 축에 따른 두 개의 박스를 교차시키고 수평 수직의 창과 마감재의 차별로 블록간 대조를 극명하게 하여 90여 미터의 긴 입면의 단조로움을 완화하였다.특히 한 개층 수평창의 배열을 세장한 여러줄로 함으로써 시각적 스케일의 확장이 느껴지게 하고 수직창의 배열과도 조화를 이루게 하였다.
뒤틀린 두 개의 블록으로 생기는 외부공간에 구조재로 노출되는 기둥과 보는 자연스럽게 입면요소로 활용되었다. 입점 상가들의 불특정함 때문에 건물의 외관에 어떤 간접조형이 가감 될 지 모르겠지만 건물규모에 의해서라도 의도한 조형언어가 훼손되지 않기를…
도심지 내에서도 토지효울이 가장 좋은 상업지역에 지어지는 건축물의 건축 계획요소는 필연적으로 토지의 효율을 얼마나 극대화 할 수 있느냐이다.사업기획 단계부터 내외부 설계 그리고 이와 연관된 제 분야의 설계가 진행 될 때도 줄곧 집착하고 고민하는 부분이다.
최고높이가 정해져 있는 대지에 가장 많은 체적을 갖는 형상은 기하학적으로나 방정식의 해를 구하거나 결국 정형화된 형태로 귀결된다
간선도로 이면에 위치한 중소규모의 대지에 건축하는 경우에는 이와 같은 요소들이 형태구성이나 공간구획에 있어 상당한 제약으로 작용한다.
이번 프로젝트 진행의 기저에 장식의 배제와 형태의 단순화가 주제로 깔리게 된 이유이다.
25㎡의 기본 평면모듈을 정직하게 펼친 공간을 배치하고 3.05m의 단면 치수를 적층해서 균일한 창호의 배열로 입면을 구성하였다.직사각형의 나열이 주는 단조로움이 주는 피로를 파벽돌 외장의 개구부를 가능한 깊이 음각시키는 방법으로 상쇄시켰다.
공간내 동선의 흐름에 있어서도 가능한 요철로 인해 생기는 불필요한 공간의 조각들이 생기지 않도록 평면과 단면의 디테일을 조정하였다.
이윤만을 추구하는 상업건축의 한계를 넘어 거주자의 일상을 배려하는 사회적 건축 실현
파벽돌, 목재, 금속 각 재료들이 가지는 색상, 질감과 점, 선으로 이루어진 조명기구의 어울림
빛과 색, 질감의 조화
– 공간의 다양성을 연출 할 수 있는 조명계획
색과 목재의 조화를 통해 아름다운 실내공간 구현
– 심미적 쾌적성을 높여 거주 편리성 향상
가공되지 않은 재료와 비정형 조명 배치
– 단조로운 공간의 피로도 감소
층 전체로 열린 창을 통해 깊게 퍼지는 은은한 햇살은 따뜻한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
조명기구나 계단 난간 등에도 건물 전체에 통일성 있는 디테일을 적용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루프탑
– 야간조명 설계와 조화로운 색상, 질감의 연출로 공간 소비자의 미려한 거주환경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