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다 변에 거제도를 마주하고 위치한 도시, 작가 윤이상 선생의 유년기가 묻어있는 도시.
신시가지 개발이 한창인 통영의 상업지에 계획한 건물이다. 청담동 일대를 같이 돌아보며 그러한 류의 참신한 디자인을 요구한 건축 주였다.
7층 높이에 200여 미터 입면이라 다소 어정쩡한 비율을 가지는 정면을 계단실을 따로 선형요소로 분리하고 그사이에 음각하듯 수직 홈을 만들었다.
투명 복층 유리와 불투명 쉬트를 부착한 유리를 조합해서 외벽유리 커튼월의 패턴을 구성했다.